fnctId=bbs,fnctNo=2244 총 3 건이 등록되었습니다. 게시물 검색 제목 작성자 공통(상단고정) 공지 게시글 게시글 리스트 [학술총서 03] 『미얀마 위기의 안과 밖: 3년의 여정을 돌아보다』 출간 작성자 동남아연구소 조회수 1007 첨부파일 1 등록일 2024.10.17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발한 지도 어느새 3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동남아에서도 최강으로 꼽히던 미얀마 군대를 상대로 한 시민들의 저항은 흡사 골리앗에 맞선 다윗의 싸움과도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대결이 만 4년을 채워가고, 여전히 그 힘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3년째를 맞은 2023년 10월 이후로는 그 힘의 균형이 반대편으로 기우는 듯 보였을 정도의 놀라운 전세 변화까지 나타냈습니다. 쿠데타 이래 미얀마 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너무도 크지만, 그 불굴의 의지가 이루어낸 성과와 희망 때문에 민주화운동이 진행 중인 미얀마는 여전히 “내릴 수 없는 깃발”입니다.전동연은 그 3년의 여정을 기록한 학술총서를 출간했습니다. “미얀마 위기의 안과 밖”이라는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지난 3년간 쿠데타가 초래한 다면적 위기가 미얀마 안팎에서 어떠한 징후로 나타났고, 그에 대한 다양한 주체들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조명했습니다. 미얀마의 지난 3년은 ‘국가 실패’를 운운할 정도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그 위기는 국경을 넘어 미얀마에서 탈출하는 사람들의 물결로도 가시화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위기에 대응하여 미얀마에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나아가 새로운 국가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미얀마 안팎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미얀마 시민들의 분투가, 그리고 이를 응원하는 한국 시민사회의 연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봄 혁명”이라는 이름 아래 펼쳐진 그 지난하고도 치열했던 3년간의 여정을 이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목차머리말제1부 미얀마 위기의 안제1장 미얀마 2023: 국가 실패의 위기, 혹은 새로운 국가 건설의 진통 | 김희숙제2장 '군부 없는 미얀마의 봄'은 오는가: 군부 위기론과 '1027 후공세' 국면 무장저항 실태와 도전 | 이유경제3장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 쿠데타 이후 미얀마 노동자들의 삶과 저항 | 박진영ㆍKo MaungㆍMa Cheria제2부 미얀마 위기의 밖제4장 난민과 이주노동자 사이: 태국 국경도시 매솟에서 살아가는 미얀마 이주민의 삶 | 김희숙ㆍ박진영제5장 "봄 혁명"을 위한 기금 마련 전략과 그 의미 | 박진영ㆍMyo Hein제6장 한국 시민사회의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 나현필 [학술총서 02] 『동남아시아의 건강보장』 출간 작성자 동남아연구소 조회수 1660 첨부파일 1 등록일 2022.07.27 전동연의 두 번째 학술총서가 발간되었습니다.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에서 보편적 건강보장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여러 제도들의 형성 과정과 특징을 다루고 있는 이번 학술총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미얀마에서 의료 보험 체계를 마련하고 의료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어떤 성과를 이뤄냈는지를 점검하면서, 건강보장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불평등이 심화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살피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권 보장이 가장 절실한 저소득층, 농촌 지역민, 비공식 노동자, 이주 노동자, 난민의 상황에 주목하여 의료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되짚어보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가 보여주는 보편적 건강보장의 과거와 현재는 기후 위기 속에서 더욱 커져가는 보건 위기를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과연 어디서부터 어떻게 협력해야할지를 파악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 단행본 목차머리말제1장. 모두를 위한 보건의료를 횡단적으로 생각하기 _ 서보경제2장. 인도네시아의 보편적 건강보장 체계의 형성 _ 전제성, 김형준제3장. 베트남 공공-민간 혼합 공급 체계의 특징과 의료 불평등 _ 백용훈제4장. 태국의 공공병원 체계와 지역 중심 의료인 교육 _ 서보경제5장. 미얀마의 보건의료 위기와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과제 _ 김희숙제6장. 싱가포르 건강보장 체계의 특징과 외국인 노동자의 의료접근성 _ 김주영제7장. 장기화된 로힝자 난민 위기와 재난 의료 _ 김정현부록. 동남아시아와 한국의 주요 건강 지표 [학술총서 01] 『코로나19에 맞서는 동남아시아』 출간 작성자 동남아연구소 조회수 1502 첨부파일 1 등록일 2021.09.16 전동연의 첫 번째 학술총서가 출간되었습니다.2020년 4월, "코로나19에 맞선 동남아의 대응: 초기 대처과정의 잠정적 함의"라는 제목으로 제1호 이슈페이퍼를 출간한 이래 전동연은 총 일곱 편의 코로나19 관련 이슈페이퍼를 출간했습니다. 아울러 전동연은 감염병과 보건 연구에 관심을 가진 동남아지역연구자들을 불러 모아 '전동연코로나대응포럼'을 결성하여 각종 학술대회 발표 패널 구성 및 한국동남아학회지 『동남아시아연구』특집 편성을 함께 했습니다. 이 책은 그간의 연구 성과들을 선별하여 모아낸 결과입니다.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의 첫 부분인 '도입'에서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는 서설과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하여 동남아가 펼친 초기 대응에 관한 비교분석을 담았습니다. 두 번째 부분은 국가별 대응에 관한 사례연구들로 편성하였습니다. 이 책의 최초 기획이 이루어졌던 2020년 여름, 동남아 11개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좋은 사례'(the good)와 '나쁜 사례'(the bad), 그리고 '이상한 사례'(the mysterious)로 분류할 만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특징에 주목하여 각 양상의 대표 사례로 베트남과 싱가포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미얀마를 선별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초국적 협력'의 사례와 과제, 희망을 담았습니다. 동남아의 초기 대응은 분명 '선방'이라고 할 만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과 백신 변수, 미얀마에서는 쿠데타까지 발발하여 동남아의 현재는 우리가 이 책을 기획했던 당시와는 사뭇 달라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전 지구적 위기로 확산된 코로나19에 맞서 동남아 각국이 분투한 초기 대응의 궤적은 기억하고 기록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미 동남아시아 현대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할 만하고, 또한 포스트 코로나19 세계의 과제와 앞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농후한 제2, 제3의 팬데믹에 대비할 지혜를 이끌어내는 데도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전동연과 전동연코로나대응포럼은 이번에 출간된 책에서 그치지 않고 '포스트코로나 동남아의 뉴노멀(New Normal)'에 관한 연구서를 후속편으로 발간할 계획입니다. 이 책의 기획자인 전제성 전동연 소장이 머리말에서 밝힌 소망처럼, 하루 빨리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 후속편 발간 준비에 돌입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단행본 목차: 제1부 도입1장 코로나19와 동남아시아: 공동연구 서설(전제성)2장 동남아의 코로나19 초기대응 비교분석(김희숙, 김현경, 김다혜, 유민지, 양영란, 전제성)제2부 국가별 대응3장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 국가 규율과 방역 체계의 성과(백용훈, 육수현) 4장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대응: 이원적 방역 전략의 빛과 그림자(김희숙, 양영란) 5장 필리핀의 코로나19 대응: 선출된 권력의 권위주의적 대응(엄은희) 6장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대응: 정부 정책과 코로나19 관련 담론(김형준) 7장 미얀마의 코로나19 대응: 파국으로의 질주(김희숙) 제3부 초국적 협력 8장 동남아 최대 플랫폼 기업 그랩의 코로나19 대응(고영경) 9장 아세안 보건안보 협력의 제도화와 감염병 대응의 한계(백용훈)10장 대유행 시대 이전과 이후: 글로벌 보건과 동남아시아연구(서보경) 처음 11 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