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전동연)가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의 선정률은 14.7%로, 총 259개 과제 중 38개가 선정되었습니다. 

이중 전동연이 포함된 것은 약 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값진 성취일 뿐 아니라, 선정된 과제 중 유일한 동남아시아 연구라는 점에서 국내 동남아학계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신규사업 수주로 전동연은 2025년 9월부터 2031년 8월까지 6년간, 총 18억 6,950만 원(간접비 포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신규 과제명은 “전환기 동남아시아 발전모델에 관한 비판적 지역연구”로, 국제정세의 불안정과 기후변화 등 다중 위기 속에서 동남아시아가 추구할 발전모델의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발전연구가 서구와 동북아시아 중심으로 접근하며 동남아시아의 역사적 경험과 지역적 맥락을 간과해 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판적 지역연구’를 추구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연구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비판적 발전연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사업에서는 기존의 ‘사람 중심성’ 연구에 ‘자연’을 결합하여 인간과 자연의 지속 가능한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데까지 연구 범위를 확장합니다.

이번 신규사업 선정으로 동남아언어캠프를 비롯한 기존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동연은 전북대 거점형 연구소이자 서울·부산 외 지역의 유일한 동남아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동남아 발전과 지구적 의제를 연결하고 한-아세안 협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전동연의 연구와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