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17대 한국동남아학회장인 전제성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내 동남아시아 지역 연구 현황에 대해 "국내 인도네시아 연구자가 20명인데, 일본은 100명이 넘는다. 인도네시아어 교육도 일본은 120년이 벌써 넘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동남아시아 연구가 인도네시아·베트남 위주이며, 정치학·인류학 기반 연구자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면서 다양성 확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은퇴가 임박한 연구자는 늘어나지만 신진 연구자 유입은 더뎌지고, 대학 입시에서도 이·공계열 인기가 많아지면서 수험생들의 어문계열과 사회과학 계열 홀대가 이어지자 동남아지역학 후학 양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동남아 지역에서의 일본 기업들의 성공전략과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비교하여 국내 동남아 연구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임을 지적하였고 이에 더 많은 기업과 정부차원의 동남아 연구자 양성 지원책이 필요하다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