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5.28
수정일
2022.04.27
작성자
동남아연구소
조회수
547

동남아시아 농업분야 개발협력사업 성공요인 분석

동남아시아 농업분야 개발협력사업 성공요인 분석  첨부 이미지

[동남아시아 농업분야 개발협력사업 성공요인 분석: 지역사회 개발협력 사례 중심으로]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주관하여 수행한 연구 성과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추진하는 세계지역전략연구 공모과제 중 하나로 수행한 과제로, <동남아시아 농업분야 개발협력사업 성공요인 분석: 지역사회 개발협력 사례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서글픈 현실이지만 국제개발협력 사업에서 성공사례를 찾아보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 과제도 성공사례가 아닌 ‘성공요인’을 찾아보려 한 시도이고, 과거의 시행착오를 통해 미래의 실패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일념으로 실패 및 한계 요인에 대한 분석도 겸하였습니다.

책에는 우리나라의 중점협력국이기도 한 동남아 6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에 대한 사례연구가 소개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농업분야 개발협력의 전략목표별 사업유형―생산성 증대 및 시장성 강화, 포용적 농촌개발,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그리고 시행주체별 특성을 고려하여 정부와 민간부문(기업, 대학 및 학술단체, 시민사회단체)이 주도하여 추진한 사업들로 사례를 안배했습니다.

전동연의 전제성 소장을 연구책임자로 하여 여섯 개 국가에서 지역연구를 수행해온 동남아 연구자 네 명―김희숙(미얀마), 백용훈(베트남), 정법모(라오스, 필리핀), 정연식(캄보디아)―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하였고, 전동연의 박희철 객원연구원이 인도네시아 사례를 맡아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전동연의 미래를 이어나갈 후속세대인 김다혜, 김현경 박사수료생도 동남아 농업개발협력 동향과 선행연구 동향에 관한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과제에 참여한 모든 연구자들이 오랫동안 동남아 지역연구를 수행해왔지만, 이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에는 해외지역연구자로서 큰 불운이 따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혀 동남아 현지조사를 수행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비단 이 연구과제에 참여한 이들에게만이 아니라 해외지역 연구자들에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가한 타격이 무척 큽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는 이 연구를 계기로 서둘러 ‘뉴노말’을 실험했습니다. 현장에 가지 못하는 대신 신속히 현지의 연구네트워크를 가동하여 대리 현지조사를 수행하는 한편 이메일과 화상회의를 통해서도 현지 관점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선정한 사업 사례와 직ㆍ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여러 주체들과 개발협력 전문가들을 만나 정보를 얻고 자문을 구했으며, 관련 보고서나 자료들도 꼼꼼히 탐독했습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접 현지조사를 하지 못한 데 따른 한계는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동남아 농업 및 농촌개발협력 사업은 계속될 것이니, 신흥 공여국으로서 아직도 갈 길이 먼 우리나라 개발협력을 개선해가는 데 이 연구가 디딤돌이 되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이번에 발간된 단행본은 시중에서 구매하실 수 있으며, 아래 링크로 들어가 원문을 내려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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